[스포티비뉴스=청주,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LG 박용택이 타격을 했으나 아웃 당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만루택', '안타택'을 합쳐 '기록택'이 됐다.

LG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LG는 2연승을 달리며 62승 1무 62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LG는 4회 전까지 만루 기회만 2번이나 잡으며 삼성을 압박했다. 그러나 LG가 뽑은 점수는 단 1점. 만루가 아닌 상황에서 나왔다. 1회초 1사 1, 2루에 채은성이 1타점 2루타를 뽑으며 나온 점수다.

1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유강남이 삼진, 임훈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1사에 박용택 볼넷, 채은성 우전 안타, 유강남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임훈이 다시 2루수 땅볼을 쳐 기회는 없어졌다.

1-1 동점인 4회초 LG는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김용의 볼넷과 이형종 오지환 연속 안타가 있었다. 1사 만루. 타석에 박용택이 나섰다. 박용택은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의 커브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박용택 시즌 1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8번째 만루홈런. 

이 홈런으로 박용택은 개인 통산 3,500루타를 완성했다. 4,077루타 이승엽과 3,879루타 양준혁에 이어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

만루 기회를 제대로 살린 박용택은 이날 만루홈런 포함 4안타를 터뜨렸다. 경기 전까지 시즌 146안타였던 박용택은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7년 연속 150안타다. 

박용택은 2012년 152안타를 시작으로 꾸준히 150안타 이상 시즌을 보냈다. 가장 많이 친 시즌은 2016년으로 176안타다. 이날 150안타를 완성하며 KBO 리그 최초 7년 연속 15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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