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9-3으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4경기 차. 좁힐 수 있을까.

LG 트윈스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5위 LG는 62승 1무 62패, 6위 삼성은 57승 3무 65패 승률 0.467가 됐다. 두 팀 경기 차이는 4경기다.

두 팀의 남은 경기 수는 19경기. LG가 현재 승률대로 남은 경기에서 5할을 달리면 10승 9패가 돼 72승 1무 71패로 승률 0.503가 된다. LG가 5할 승률을 유지한다는 전제를 깔고 삼성이 순위 뒤집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19경기에서 14승 5패 승률 0.737로 달려야 한다. 7할로 질주하면 71승 3무 70패가 되고 승률 0.503가 된다.

동률로 보이지만 '할푼리모사'까지 따지고 들어가면 순위가 결정된다. 72승 1무 71패일 경우 LG 승률은 0.50350이다. 삼성이 71승 3무 70패가 되면 0.50355다. 5사 차이로 삼성이 LG와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 박해민-김헌곤-김상수(왼쪽부터). 삼성은 서둘러 달려도 갈길이 멀다. ⓒ 삼성 라이온즈

55승 63패 승률 0.466으로 경기 차는 삼성과 없지만 승률에서 밀린 7위인 KIA 타이거즈는 어떨까. KIA 잔여 경기는 26경기다. 5할을 질주한 LG의 승률 0.503를 넘기 위해서 KIA는 18승 8패를 기록해 73승 71패 승률 0.506를 만들어야 한다. KIA의 숙제는 승률 0.692다. 삼성보다는 낫지만 큰 차이는 없다.
▲ 11일 오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4회초 1사 1,3루에서 KIA 버나디나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쳐 홈을 밟은 후 덕아웃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KIA 타이거즈

LG는 올 시즌 11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과 5경기가 남아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만든 승률 5할도 두산에 일방적인 11패를 하고도 쌓아 올린 5할이다. 다른 팀들을 상대로 이를 메울 만큼 승리를 챙겼다는 뜻이다. 두산과 남은 5경기가 불리해는 보이지만, 이때까지 하던 대로, '5할' 승률을 유지만 해도 LG는 유광점퍼를 꺼내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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