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귀여움을 자랑하는 은골로 캉테(27, 첼시)가 골도 넣고 싶다는 소망을 수줍게 밝혔다.
캉테는 이번 시즌 변함 없이 첼시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중앙 미드필더인 캉테는 포지션 특성상 많은 골을 넣지는 않는다. 주로 수비, 그리고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한다. 직접 마무리하는 포지션은 아니다. 그렇다보니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많은 골을 넣지 않았다. 2015년 레스터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이래 110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마수걸골은 빨리 나왔다. 리그 개막전인 허더즈필드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캉테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골을 많이 넣는 선수는 아니다. 팀이 계속 승리하고 우승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하지만 기회가 생긴다면 골을 많이 넣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평소 캉테와 다름 없이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조곤조곤 인터뷰를 했지만 할 말은 확실하게 했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올 것이다. 내가 뛰는 자리에서 팀에 변화를 주기 위해 골이 필요하다. 골에 대한 준비는 하지만 몇 골을 넣겠다는 목표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체제로 변화를 꾀한 첼시다. 캉테는 새로운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시작은 좋다. 4연승으로 리버풀에 골 득실로 뒤진 2위다.
캉테는 "새로운 감독, 새로운 선수로 구성된 새로운 시스템이다. 굉장히 좋다. 그리고 내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새로운 환경을 즐기고 있다"며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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