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욘 안데르센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인천이 다득점으로 간신히 탈꼴지에 성공했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8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하위 인천은 이날 승점 1점 추가로 11위 전남과 승점 25점으로 동점이 됐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1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전남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불안한 11위다.

경기 후 인천의 욘 안데르센 감독은 "이기지 못해 실망스럽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인천 부임 후 가장 좋은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가장 안정적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전반에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다. 후반에도 두 세 차례 기회가 있었는데 아쉬웠다. 이번 경기에서 부족한 건 골 결정력이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만족스럽다. 이번처럼만 하면 앞으로 이기는 많은 것이다.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단 작은 부분들, 승패를 결정지을 세밀한 부분들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이날 인천은 파울루 벤투 국가 대표팀 감독 역시 방문해 선수들을 관찰했다. 벤투 감독과 더불어 이번 시즌 손에 꼽을 만큼 많은 팬들이 인천을 찾았다. 안데르센 감독은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인천 팬들은 물론이고 수원 원정 팬들도 많았다. 정말 좋은 분위기였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에 꼭 필요한 현상이다"고 힘 줘 말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김진야에 대해서는 "일주일 정도 휴가를 줬다. 복귀 후 훈련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줘 선발 출전을 결정했다.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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