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과 AKB48 프로듀서의 협업을 중단했다. 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과 일본 AKB48 책임 프로듀서이기도 한 야키모토 야스시와 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에 “11월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앨범의 수록곡이 제작 상의 이유로 아래와 같이 변경된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빌보드 재팬 등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117일 아홉 번째 싱글 앨범 ‘Bird/FAKE LOVE/Air Plane pt.2’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Bird’ 작사가가 일본 내에서도 우익 성향이 짙고, 여혐 성향이 묻어나는 가사들로 논란을 일으킨 야키모토 야스시로 밝혀지면서 문제가 됐다.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ARMY)’우익 작사가와 협업을 중단하고 관련 자료 전량 폐기를 요구한다”, “공식적인 피드백이 나오기 전까지 모든 콘텐츠 불매 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반대 의견을 보였다.

이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팬 여러분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하루가 지난 뒤 제작 상의 이유로 앨범 수록곡이 변경된다고 전하며 야키모토 야스시와 협업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11월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앨범에는 ‘Bird’를 대신해 ‘IDOL (Remix)’가 실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재 월드 투어 ‘LOVE YOURSELF’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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