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니에스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뛰고 있는 빗셀 고베가 감독을 해임했다.

고베는 17일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진 성적 부진이 이유다. 8연패를 하면서 순위는 8위까지 내려앉았다.

2시즌 연속 시즌 중 감독 해임이다. 고베는 지난 시즌 감독을 경질하고 코치로 있던 요시다가 대행을 맡았다. 이번 시즌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으나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고베는 지난 시즌부터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다. 루카스 포돌스키를 영입했고, 이번 시즌에는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이니에스타를 영입했다. 하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8월 26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0-2 패, 1일 삿포로에 1-3 패, 15일 감바 오사카에 1-2로 패해 리그 3연패에 빠졌다. 8월 22일 사간도스와 일왕배 0-3 패배까지 하면 4연패다. 오사카전은 이니에스타가 주장을 자처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결국 고베는 경질을 칼을 빼들었다. 요시다 감독은 물론 우치야마, 엥겔스 코치도 동시에 해임했다. 고베는 오후에 새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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