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기성용(29)의 현재 경기력은 어떨까.

미국 매체 '뉴캐슬 툰스'는 19일(한국 시간) 이번 여름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의 5경기 리뷰 기사를 올렸다. 

기성용은 지난 6월 스완지 시티를 떠나 뉴캐슬에 합류했다. 그러나 아직 단 2경기만 출전하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의 이번 시즌 활약을 두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이번 여름 기성용을 칭찬했다. 존 조 셸비와 함께 짝을 이룰 것으로 보였다. 일단 기성용은 모하메드 디아메와 몇 번 호흡을 맞춰봤다. 그러나 효과적이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앞으로 나가면서 공격에 가담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점은 디아메보다 더 뛰어나다. 기성용은 지금까지 잘 해냈지만 셸비 옆에서 함께 뛴다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기성용이 셸비와 함께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에서 셸비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따라서 기성용-디아메 대신 기성용-셸비 조합이 더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 매체는 기성용과 함께 이번 여름 계약을 체결한 선수도 리뷰했다. "마르틴 두브라브카가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지만 올 시즌은 아직 아니다"고 설명했다.

케네디에 대해서도 "두브라브카와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 폼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에 대해서는 "지능적인 선수다. 타이밍에 맞는 태클과 수비 지시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살로몬 론돈은 뉴캐슬의 훌륭한 스트라이커가 될 잠재력을 갖췄다. 그러나 감독이 아직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 파비안 셰어는 이번 여름 계약한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감독의 신뢰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토 요시노리는 거액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적료만큼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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