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베놈' 포스터. 제공|소니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소니픽쳐스)가 영화 '베놈'의 국내 상영 시간과 관련된 편집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화 '베놈'은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결과를 받은 후 일부 영화 팬 사이트에서 북미와 국내 상영 시간이 다른 것에 대해 편집 의혹을 받았다. 이에 소니픽쳐스는 공식 입장을 발표, 해명에 나섰다.

소니픽쳐스에 따르면 '베놈' 본편은 북미 버전과 국내 버전이 상영 시간과 내용이 동일하다. 다만 북미 버전에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영상이 4분 가량 추가됐다.

하지만 이 영상 작업이 지연, 국내의 경우 추석 연휴로 인해 심의 일정 상 해당 영상을 제외한 버전으로 심의를 접수 했고, 이로 인해 러닝타임에 차이를 보인 것이다. 

소니픽쳐스는 "이 영상을 추가한 버전으로 심의를 받을 경우 국내 개봉일을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이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영상을 포함한 추가 심의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놈'은 마블 최초의 빌런히어로의 탄생으로 관심을 받는 작품이다.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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