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오른쪽)는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가 PSV를 압도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오전 1시 55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킥오프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 리그 1차전 PSV와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메시가 해트트릭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31분 프리킥으로 골 맛을 봤다.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메시의 절묘한 프리킥이 수비벽을 넘고 그대로 골대 구석에 꽂혔다. 이후 후반 32분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메시가 마무리했고, 이어 42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경기 후 팀 동료 라키티치는 메시 경기력을 칭찬하면서 농담을 했다. 그는 "메시가 프리킥을 얻어서 찰 때마다 이미 골 세리머니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농담했다. 메시의 프리킥 정확도가 높아 세리머니 먼저 생각한다는 말이다. 이어 그는 "메시가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득점 행진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메시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개인 통산 8번째 챔피언스리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로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개)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해트트릭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인터 밀란, 토트넘, PSV와 한 조에 속한 바르셀로나는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라키티치는 "첫 경기가 쉽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는 항상 어렵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 이제 시작했을 뿐이다. 아직 100%가 아니다"라며 조직력을 더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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