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초 공격도 무득점으로 끝날 수 있었다. 2사 3루, 타석에는 교체 출전한 조홍석이 있었다. 조홍석은 정찬헌을 상대로 유격수를 스치는 빠른 타구를 날려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정훈과 채태인, 민병헌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롯데가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조홍석은 "지난 넥센전에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볼카운트 3-1에서 내 스윙을 못 한 게 생각났다. 그래서 2볼에서 내 스윙을 하자고 생각했다. 타구가 빨라 유격수가 잡기 힘들 거라고 봤다"고 했다.
그는 "주로 작전을 담당하고 있다. 팀에서 기대하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