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어'가 첫 방송된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장르물이 다소 무겁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장르물이 등장했다. ‘머니스틸액션이라는 소재부터 독특한 플레이어가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새 주말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고재현 PD와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 등이 참석했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부패 권력 집단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능력도 성격도 제각각인 4명의 플레이어가 무쳐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예정이다.

장르물 명가’ OCN이 선보이는 플레이어쉽고 재미있는 장르물을 표방한다. 주인공들이 해결해나갈 사건에만 집중하지 않고 그들의 삶에도 초점을 맞추는 플레이어는 재밌는 모험담이자 유쾌한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 특히 부패 권력 집단의 범죄 수익 환수라는 의미 있는 주제를 담았지만 각양각색의 캐릭터와 사이다 스토리텔링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

▲ '플레이어'가 첫 방송된다. 사진|곽혜미 기자

고재현 PD범죄수익환수팀이라는게 몇몇 국가에는 있는데 한국에는 올해 초에 신설됐다고 한다. 나라가 시끄러울 때마다 그 사람들이 가진 돈은 대체 어디에 있을까 궁금했다. 불법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막대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돈을 플레이어들이 유쾌하고 상쾌하게 털어서 가져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그렇게 기획하게 됐고, 즐겁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부패 권력 집단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이야기는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과 유사하다. 이에 대해 고재현 PD나쁜 놈들이 나쁜 놈을 잡는 게 아니다. 차별점이 있다면 4명의 케미. 개인 뿐만 아니라 모였을 때 주는 케미와 시너지, 팀워크다. 보시는 시청자들이 플레이어같은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배우 송승헌은 '플레이어'에서 강하리 역을 맡았다. 사진|곽혜미 기자

전작 블랙에서 극과 극의 12역을 완벽히 소화한 송승헌은 본투비 사기캐 강하리로 안방에 돌아왔다. 수려한 외오뫄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 모든 이의 호감을 사는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송승헌은 배우 송승헌이 아닌 실제 송승헌을 강하리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 송승헌이 저런 연기도 할 수 있구나라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배우 정수정은 '플레이어'에서 차아령 역을 맡았다. 사진|곽혜미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정수정은 빼어난 운전 실력의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으로 분한다. 첫 장르물,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정수정은 어렸을 때부터 액션 연기를 꿈꿨다. 기회가 되면 하고 싶었는데 소원성취했다운전이나 오토바이 장면은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대부분 직접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배우 이시언은 '플레이어'에서 임병민 역을 맡았다. 사진|곽혜미 기자
▲ 배우 태원석은 '플레이어'에서 도진웅 역을 맡았다. 사진|곽혜미 기자

이시언은 천부적인 해킹 능력을 갖춘 해킹 마스터 임병민을 연기하며, 태원석은 주먹요정도진웅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이시언은 해킹할 때만 전문적이지 다른 점에서는 비슷하다. 2년 전부터 기획을 알고 있었고, 너무 하고 싶어서 PD님을 찾아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플레이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태원석은 마동석이 연기한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태원석이 표현하는 점이 있기 때문에 다르다고 강조했다.

예상하지 못한 싱크로율 100%의 빅캐스팅과 신성한 조합으로 더 기대되는 네 배우가 출연하는 OCN 새 주말드라마 플레이어는 오는 29일 오후 10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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