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로이킴이 신곡 '우리 그만하자'로 컴백했다. 제공|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로서 무대에 서고 앨범을 발매하는 로이킴이 학업이 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Mnet ‘슈퍼스타K4’ 우승자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로이킴. 지난 2013봄봄봄으로 데뷔한 뒤 로이킴은 ‘Love Love Love’, ‘Home’, ‘북두칠성’, ‘이기주의보’, ‘그때 헤어지면 돼등 직접 작업한 곡으로 음원차트를 휩쓸며 가요계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를 굳혔다.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로이킴이지만 활동은 그렇게 활발한 편은 아니다.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 방송에도 많이 나오지 않고, 활발히 활동을 하지 못하기에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로이킴의 음악은 그만의 감성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믿고 듣는 로이킴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현재 조지 워싱턴 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로이킴은 졸업을 앞두고 있다. 최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로이킴은 이제 한 학기가 남았다. 1년 내내 한국에서 활동한 적이 없는데, 졸업하면 음악에 얽힌 일만 해보고 싶다. 그동안 시간에 쫓기면서 음악을 했는데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로이킴은 자신의 성적에 대해 “Not Bad”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은 내 상황 속에서는 높게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마지막 학기에 남은 수업이 어렵다. 4개 과목이 남았는데, 어려워서 회피하고 있던 수업이다라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 가수 로이킴이 신곡 '우리 그만하자'로 컴백했다. 제공|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현재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로이킴은 하고 있는 공부가 가수 활동에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사회학과는 사회 문제점, 바뀌어야 할 것들에 대해 세세히 공부하니까 나도 보는 눈이 넓어지게 된다쉽게 이야기헀던 것들, 모르는 채로 있었던 것들을 무겁게 생각하고 탐구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이킴은 어렸을 때 생각했던 심리학과과 사회학과인 것 같다사회학과는 흐름과 패턴을 공부한다. 경영학과에서 바꿨는데, 잘 바꾼 것 같다. 경영은 정말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은 졸업을 앞뒀지만 공부를 더 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만약 대학원에 간다면 사회복지나 심리학 쪽으로 도전해보고 싶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가수로서의 삶과 학생으로서의 삶을 분리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 18일 신곡 우리 그만하자를 공개했다. ‘우리 그만하자는 지난 2월 발표한 그때 헤어지면 돼그때가 온 것처럼 쓸쓸하고 담담한 현실적인 가사와 로이킴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우리 그만하자는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믿고 듣는 로이킴이라는 공식을 증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