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가 2016년 개인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슈어저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1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이날 메츠 케빈 플라웨키를 상대로 탈삼진 3개, 브랜든 니모, 제프 맥닐을 상대로 탈삼진 2개씩을 기록했다. 아메드 로사리오, 도미닉 스미스, 제이슨 바르가스, 마이클 콘포토, 호세 레예스, 어스틴 잭슨에게는 삼진 1개씩을 생산했다. 메츠 선발 출전 선수 9명 가운데 1루수 제이 브루스를 제외하고 8명을 상대로 삼진 1개 이상을 만들었다.

슈어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16년 워싱턴 소속으로 기록한 284탈삼진. 당시 슈어저는 228⅓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 평균자책점 2.96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97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슈어저는 27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13탈삼진을 더하며 290탈삼진이 됐다. 212⅔이닝 만에 2년 전 기록을 경신했다.

슈어저는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그의 경쟁자다. 디그롬은 20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해 빼어나지만 승패는 8승 9패다. '2018년 불운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 

그 외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199⅓이닝을 던지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고 있는 애런 놀라 정도가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