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암전' 스틸. 제공|토닉프로젝트, ㈜아이뉴 컴퍼니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암전'이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영화 '암전'은 영화 감독 지망생 미정(서예지)이 '귀신이 찍었다'라고 전해지는 영화를 찾아 괴담 속 실제 영화감독인 재현(진선규)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11회 부천영화제 금지구역 부문 상영작 중 유일한 한국영화로 주목 받은 것은 물론,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감독만의 독특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는 '도살자'를 만든 김진원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귀신이 찍었다'고 불리는 공포 영화를 찾아나서는 과정을 예측불허의 강렬한 서스펜스로 그려낼 '암전'은 드라마 '구해줘', 영화 '사도'를 통해 내공 있는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서예지, 영화 '범죄도시'로 강렬함을 선사하며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가 된 진선규가 호흡을 맞췄다.

서울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을 마친 서예지는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궂은 날씨와 힘든 현장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공포 영화는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했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진원 감독은 "스태프, 배우 분들이 워낙 열심히 잘 임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 같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촬영을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암전'은 후반 작업을 마친 후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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