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리기만큼 빠른 데 브라위너의 재활 속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엄청난 활동량과 주력을 자랑하는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재활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데 브라위너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와 팀에 합류했으나 훈련 중 최대 4개월까지 결장이 예상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리그 1경기만 치른 상태에서 맨시티는 엄청난 전력 손해가 생겼다.

12월에야 복귀가 예상됐으나 더 브라위너는 경기장이 아닌 재활에서도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했다. 빠르게 회복하면서 복귀 시점을 앞당겼다. 당초 예상된 복귀보다 한 달이나 빨리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 브라위너는 21일(현지 시간) 열린 EA 스포츠의 'FIFA 19' 런칭 행상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데 브라위너는 복귀 시점을 '맨더비'로 예상했다.

데 브라위너는 "시간은 더 필요하지만 빨리 복귀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11월 A매치 이후에 팀에 할류할 것으로 기대한다. 복귀 경기는 맨유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첫 '맨더비'는 11월 12일 맨시티의 홈에서 치러진다. 데 브라위너는 이 경기에 맞춰 복귀를 준비한다.

데 브라위너는 없지만 맨시티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에서 4승 1무로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첼시, 리버풀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경쟁이 본격화되는 초중반으로 넘어갈 때 데 브라위너가 복귀한다. 맨시티로서는 천군만만다. 특히 상징성이 큰 '맨더비' 때 복귀로 맨시티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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