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오승환, 예리한 투구로 돌아왔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21일(이하 한국 시간)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오승환을 "예리한 투구로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부터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이닝 2피안타(2피홈런) 1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8일과 10일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2경기에 나서 1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투구를 펼쳤다. 후속 마운드 도움으로 실점하지는 않았지만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문제는 햄스트링 부상. 오승환은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고, 10일 투구 이후 20일까지 열흘 쉬었다. 20일 오승환은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복귀했고 ⅔이닝 공 9개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CBS스포츠는 "오승환이 다저스 타자 2명을 잡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를 잃었지만, 20일 경기에서 저스틴 터너와 매니 마차도를 잡기 위해 스트라이크 7개를 던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오승환의 이날 투구는 이번 시즌 마지막 한 주를 잘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올해 69경기에 등판해 65⅓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1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고 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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