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국가 대표로 함께 뛴 호날두(왼쪽)와 피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인생은 계속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이스 피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떠났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새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자신했다.

호날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팀의 상징과 같던 호날두가 떠났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평소와 다름 없이 순항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3승 1무로 4전 전승의 바르셀로나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에서는 AS 로마를 3-0으로 완파했다. 반대로 호날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반 28분 만에 퇴장 당해 명암이 엇갈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피구는 20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훌륭한 선수인 건 맞지만 인생은 계속된다. 새로운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 역사를 계속해서 만들 것"이라며 호날두가 빠진 공백은 크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늘 그렇듯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피구는 "레알 마드리드도 잘 하고 있고, 호날두 역시 잘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이며 주된 목표 역시 타이틀 방어일 것이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발렌시아전 퇴장을 두고 논란이 많다. 피구는 이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다소 가혹한 판정이라는 것이 요지다. 피구는 "레드카드는 조금 과장된 면이 있다. 심판이 어떤 걸 봤는지 모르겠지만 TV로는 판단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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