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슈타인 유소년 선수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을 받은 이재성, 사진제공=권민정


[스포티비뉴스=킬(독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은 이재성(26, 홀슈타인킬)은 유명인사다.

이재성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조별리그에서 탈락시키고 2018-19시즌 독일 무대로 향하며 염원하더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소속으로 1부 승격이 유력한 전력으로 평가 받는 홀슈타인킬이 강하게 원했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입단 후 빠르게 팀 내 주전 선수로 입지를 다졌다. 측면과 중앙 등 2선 영역에서 공격을 이끄는 이재성은 입단 후 치른 리그 2경기, DFB포칼 1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3연속 포인트를 올렸다.

독일 2부리그는 A매치 데이에도 일정이 진행됐다. 홀슈타인은 이재성이 빠진 가운데 그로이터퓌르트와 리그 5라운드 경기에 1-4로 크게 졌다.

이재성의 복귀로 홀슈타인은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22일 보훔과 경기는 이청용과 한국 선수 맞대결로도 기대를 모은다. 

보훔은 5전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 3위, 홀슈타인은 2승 2무 1패로 승점 8점 8위다. 승격권을 다투는 팀 간의 중대일전이다. 황희찬이 뛰고 있는 함부르크는 4승 1패(12점)로 1위. 1패를 홀슈타인에 당했다. 

독일 2부리그에는 상파울리의 박이영, 뒤스부르크의 서영재 등 총 4명의 한국 선수가 뛰고 있다. 

홀슈타인 훈련장에 복귀한 이재성을 홀슈타인 유소년 선수들도 반겼다. 아이싱을 하느라 다른 1군 선수보다 30여분 늦게 나타난 이재성을 발견한 홀슈타인 유소년 선수들은 사진 촬영과 사인을 요청했다. 사진을 찍을 때 "리~"라고 소리며 활짝 웃었다. 

이재성과 이청용의 맞대결은 추석 연휴를 여는 경기다. 한국시간으로 22일 밤 8시에 킥오프한다. 

제공=권민정 통신원, 정리=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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