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 제공|YG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강성훈이 오는 10월 열리는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성훈이 젝스키스 콘서트에 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성훈은 고심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콘서트 날짜가 임박한 상황이지만 정상적인 무대 준비가 불가능하다는 본인의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젝스키스의 다른 네 멤버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강성훈이 무대에 오르기 힘든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입장을 받아들였다. 다른 멤버들은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공연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멤버들은 기꺼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분주히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강성훈의 보컬 파트를 다른 멤버가 소화해야 하고, 모든 안무 동선도 바꾼다. 젝스키스는 이럴 때일수록 팬들을 위해 더 똘똘 뭉치고 마음을 굳게 다잡아, 차질 없이 완성도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젝스키스의 신곡 발표 역시 사정상 일정을 뒤로 미루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한창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이 진행 중이었는데 발표는 부득이 연기하게 되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개인적인 오해와 진실들이 잘 소명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안타까운 입장을 전했다.

강성훈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른 멤버들과 팬들에게는 큰 피해를 주게 됐다. 팬들은 실망과 아쉬움을, 멤버들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과연 젝스키스가 이런 상황을 돌파해 성공적인 공연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일~14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SECHSKIES 2018 CONCERT [지금·여기·다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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