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우즈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적어 낸 우즈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5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우즈는 2라운드까지 선두에 오르며 우승권에 진입했다. 우즈는 2013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그는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 기회를 잡았다. 갤러리들은 우즈의 퍼팅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우즈는 공식 인터뷰에서 "아직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다. 지금 컨디션을 유지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23일 열리는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우즈는 "로즈와 동반 라운드는 재미있을 것이다. 그와는 오랫동안 경기를 해와서 좋은 친구 사이다"고 말했다.

우즈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로즈는 "우즈는 현재 완벽하게 회복한 것 같다. 관중들은 우즈의 샷을 보는 것을 즐길 것이고 나도 그와 플레이해서 즐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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