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10승을 챙긴 브룩스 레일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8위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며 56승 2무 67패가 됐다. 7위 삼성은 61승 3무 69패를 기록했다. 두 팀의 경기 차는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11패) 고지에 올랐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팀 아델만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 팀은 힘겹게 한 점씩을 뽑으며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2회말 삼성이 선취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이원석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강민호 볼넷으로 무사 1, 3루. 김헌곤이 1타점 2루수 땅볼을 굴렸다.

롯데는 바로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4회초 1사에 전준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았다. 이대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에 채태인이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 결승타를 터뜨린 민병헌. ⓒ 한희재 기자

1-1 균형은 롯데가 삼성 선발투수 아델만이 내려간 뒤 깼다. 구원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신분기가 중전 안타, 대타 이병규가 볼넷, 안중열이 좌전 안타를 때려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민병헌이 2타점 좌전 안타를 만들어 팀에 3-1 리드를 안겼다.

삼성은 반격했다. 7회말 선두 타자 강민호가 레일리를 상대로 중월 1점 홈런을 때렸다. 강민호 시즌 22호 홈런이다.

3-2로 앞선 롯데는 8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터진 채태인 좌월 1점 홈런, 이어 타석에 나선 신본기 우월 1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 타자의 연속 타자 홈런은 롯데 올 시즌 5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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