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프로 골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우즈는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타를 줄였는데요.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적어 낸 우즈는 BMW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로즈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자리했습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오른 우즈는 우승권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2013년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정상 탈환을 노립니다. 경기를 마친 우즈는 공식 인터뷰에서 "아직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다. 지금 컨디션을 유지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즈는 23일 열리는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인 저스틴 로즈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인데요.
우즈는 로즈에 대해 "로즈와 동반 라운드는 재미있을 것이다. 그와는 오랫동안 경기를 해와서 좋은 친구 사이다"고 말했습니다.

우즈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로즈 역시 "우즈는 현재 완벽하게 회복한 것 같다. 관중들은 우즈의 샷을 보는 것을 즐길 것이고 나도 그와 플레이해서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3위를, 저스틴 토마스와 욘 람 등 4명은 4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는데요. 재미교포 케빈 나는 이븐파 140타로 19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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