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개인 통산 80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우즈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적어 낸 우즈는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부터 공돈 선두에 오른 우즈는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여전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3라운드까지 3타 이상 선두를 달렸을 때 역전패한 적이 없었다.

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우즈는 3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이후 7번 홀까지 5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9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한 그는 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였다.

후반 홀에서 우즈는 버디 한 개 보기 한 개에 그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우즈와 공동 선두에 나섰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페덱스컵 1위를 달렸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2오버파 21타에그치며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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