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주혁. 제공|YG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남주혁이 영화 ‘안시성’을 통해 스크린에 진출했다. 지난 2014년 드라마 ‘잉여공주’를 시작으로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주연으로 올라섰고, ‘치즈인더트랩’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하백의 신부 2017’까지 쉼없이 활동했다.

연기 시작 4년여만에 스크린에 진출했다. 200억에 가까운 제작비가 투입된 ‘안시성’이다. 그의 출연에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남주혁 역시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더욱 열심히 해야 했다.

모든 촬영이 끝났고, 후반작업까지 마친 ‘안시성’은 현재 관객을 만나고 있다. 반응도 나쁘지 않다. ‘일단은 합격점’이다. 언론에만 공개되고 아직 개봉 전일 당시 남주혁은 “아직 보여 드릴 것이 많다”고 했다.

“뭔가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많다. 벌써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못 할 때도 있고, 잘 할 때도 있다. 아직은 불안정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너무 엄중한 잣대를 놓고 공격을 할 때는 속상하기도 하다. 좀 더 지켜봐 달라고 하면 ‘우리가 지켜보려고 작품을 보냐’ ‘베타 서비스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하하.”

큰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었다.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한 작품에서 남주혁은 아주 좋은 평가를 받길 원하지는 않았다. 아직 보여줄 것도, 그럴 시간도 많기에 ‘괜찮다’ 정도의 평가만 만족했다. “대중들이 평가를 쉽게 하는 것 같냐”는 말에 “그것은 아니다”고 속내를 털어 놨다.

“대중들은 보고 느끼는 것을 바로 평가한다. 쉽게 평가한다는 것이 아니라 보고 느끼는 대로 평가를 한다. ‘괜찮네’ 정도 이야기만 해 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관객들은 아니라도 몇 분에게는 듣고 싶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남주혁은 ‘안시성’에서 태학도 수장 사물 역을 맡았다. 현재 흥행 1위를 달리며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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