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이 70경기 등판으로 내년 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 남을 수 있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콜로라도)에게는 20홀드 이상의 성과가 있는 하루였다. 70경기 등판을 채우면서 내년 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 머물 수 있게 됐다. 

오승환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 3번째 투수로 나왔다. 2-0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리드를 지키기 위해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웨이드 데이비스의 마무리로 2-0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시즌 20호 홀드를 챙겼다. 그리고 70경기 등판을 달성해 내년 시즌 베스팅 옵션 요건을 채웠다. 

오승환은 올해 토론토와 계약하면서 70경기에 등판하면 2019년 시즌 연봉 250만 달러를 받는 옵션을 걸었다. 콜로라도로 이적해도 이 조건은 유효하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승환은 올해까지 3년 동안 208경기에 나왔다. 올해는 70경기에서 66이닝 75탈삼진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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