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걸그룹 유니티 멤버들이 마지막 앨범 활동을 앞두고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활동으로 얻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니티가 두 번째 미니앨범 ‘끝을 아는 시작’으로 지난 18일 컴백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Line’을 발매하고 정확히 4개월 만에 돌아왔지만 이번이 유니티로 무대에 서는 마지막 앨범 활동이기에 유니티 멤버들도, 팬들도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니티 멤버들은 슬프거나 아쉬운 감정을 먼저 드러내지 않았다. 오히려 컴백할 수 있어 기쁘고, 마지막 활동인 만큼 더 즐겁게 활동해 더 짙은 여운을 남기고자 한다. 그리고 오히려 ‘더유닛’과 유니티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것을 얻었다.
“유니티로 활동하면서 다음 목표나 방향성보다는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과거에는 고민이나 생각도 많고, 갈피를 잡지 못했어요. 하지만 유니티 활동을 하면서 제 스스로 강단이 생긴 것 같아요.” (우희)
“목표나 방향송이 생긴 건 아니지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과거에는 부담스러운 걸 시키면 못하거나 빼고 그랬는데 지금은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오히려 제가 나서서 하게 됐어요. 무대에서의 자신감도 생겼고, 다시 솔로로 돌아간다고 해도 더 자신감 있게 제가 하고 싶은 걸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앤씨아)
헬로비너스로 활동하다 탈퇴해 ‘더유닛’에 참가한 윤조는 더 구체적이었다. 유니티 멤버들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헬로비너스 탈퇴한 뒤 아이돌은 저와 상관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더유닛’에 출연하고 유니티로 활동하게 되면서 제가 너무 (헬로비너스를) 가볍게 나간 것 같았어요. 마음가짐, 인성 등 (유니티) 멤버들에게 많이 배웠어요. 우희, 의진, 지원 등과 같은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점점 보였어요. 다시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어요. 예능, 연기, 뮤지컬도 해보고 싶어요.” (윤조)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민을 나누면서 유니티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됐다. 때문에 이번 앨범으로 유니티 활동이 끝나는 게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는 계기가 됐다. ‘끝’보다 ‘시작’에 집중한 유니티는 현재 타이틀곡 ‘난 말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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