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는 패했고 추신수도 침묵했다.

텍사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4-5로 졌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팀이 1-1로 맞선 3회 2사 이후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팀이 3-4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텍사스는 9회 들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그러나 연장 11회 말 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한 맷 무어가 호세 브리세노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 말 2사 이후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지난 16일 시애틀전 이후 8경기 만에 날린 홈런으로 시즌 21번째다. 오타니는 지난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9호 홈런으로 아시아 신인 홈런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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