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13-2로 이겼다. 두산은 구단 역대 3번째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전후기-양대 리그를 제외하고 1995년, 2016년, 그리고 올해까지 3차례 정규 시즌 정상에 올랐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2015년부터 두산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개근 도장을 찍게 됐다. 2015년은 정규 시즌 3위, 지난해는 2위에 오른 뒤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한국시리즈 직행은 통합 우승을 이룬 2016년에 이어 2번째다.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은 구단 최초다.
우승 직후 김태형 감독은 "한 시즌 함께 고생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 잘 마무리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