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선경기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와 셀틱&아일랜드 레전드가 무승부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는 25일 오후 11(한국 시간) 코버리지에서 열린 더 리암 밀러 추모 자선경기에서 셀틱&아일랜드 레전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 레전드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긱스, 사하, 스미스가 섰고 2선에 스콜스, 오셔, 버트가 배치됐다. 포백은 어윈, 실베스트르, 브라운, 네빌이 구성했고 골문은 필킹턴이 지켰다.

셀틱&아일랜드 레전드 역시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더프, 로비 킨, 말로니가 섰고 2선에 킬베인, 램버트, 페트로프가 자리했다. 포백은 하르테, 뮈엘비, , 카르가 구성했고 골문은 포르데가 지켰다.

전반 18분 버트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데니스 어윈이 해결하며 맨유 레전드가 앞서갔다. 전반 20분 버트의 치명적인 백패스가 나왔지만 킬베인의 슈팅은 허무하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25분 사하는 긱스의 패스를 받아 빠른 돌파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사하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4분 셀틱 레전드가 역습을 시도했다. 말로니의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전반 42분 셀틱 레전드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로비 킨이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맨유 레전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셀틱&아일랜드 레전드 팀은 아일랜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맨유를 상대했다.

후반 15분 맨유 레전드는 긱스와 버트를 빼고 로이 킨과 포춘을 투입했다. 후반에도 경기는 맨유 레전드가 주도했다. 후반 35분 셀틱&아일랜드 레전드의 골이 터졌다. 더프의 크로스를 킨이 가슴으로 연결했고 힐리가 발리 슈팅으로 해결했다.

후반 37분 킨의 패스를 받은 케빈 도일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이후 셀틱&아일랜드 레전드는 총공세를 펼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양 팀은 사이좋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