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이 홈플레이트에서 포수와 충돌해 교체됐다(사진은 지난달 16일 양키스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득점을 노리다 포수와 세게 부딪혔다. 다음 이닝 수비에서 교체됐는데 구단은 최지만에게 경미한 뇌진탕 증세가 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회말 공격 때 홈플레이트 앞에서 포수 개리 산체스와 충돌했고, 다음 이닝 수비 때 제이크 바우어스로 교체됐다. 

3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브랜든 로우의 장타에 홈까지 뛰다 충돌이 일어났다. 머리 왼쪽에서 피가 흐를 만큼 강한 충돌이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은 왼쪽 귀 뒤가 찢어져 봉합 치료를 받았다. 뇌진탕 전조 증세가 있어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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