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태형 감독과 선수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12경기를 남기고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26일 넥센전을 제외하면 LG와 3경기, 한화 SK와 2경기, 롯데 KIA NC KT와 각각 1경기가 남았다. 

다들 포스트시즌이나 최하위 탈출 같이 순위 경쟁이 끝나지 않은 팀들이라 두산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이 힘을 빼면 특정 팀에 유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상대 팀을 의식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했다. 그는 "한 번에 주전이 4명 빠질 수도 있다. 그게 상대 팀을 의식해서는 아니다. 우리 일정에, 우리 선수 컨디션에 맞게 조절할 뿐이다. 우리가 제일 중요하지 상대가 뭐 중요한가"라고 밝혔다. 

이제 중요한 건 컨디션 관리다. 김태형 감독은 "(2016년에)정규 시즌 1위하고 기다려 봤는데 뭐 우리가 어떻게 할 방법이란 건 없었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보면서 준비하겠다. 한국시리즈 직행은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편한 건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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