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 한다. 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기에 빠졌다. 맨유는 지난 22(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로 비겼다. 이어 26일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와 2-2까지 가는 접전 끝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경기 전부터 맨유는 시끄러웠다.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사이가 더욱 최악으로 흘렀기 때문이다. 먼저 포그바가 공개적으로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포그바는 울버햄튼전이 끝난 후 우리는 홈이었다. 울버햄튼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했다. 우리가 홈에 있을 때는 공격하고, 공격하고, 공격해야 한다. 올드 트래포드다. 우리는 이곳에 공격하기 위해 있다며 공격을 강조했다.

이 소식을 들은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주장직에서 박탈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일한 진실은 포그바를 더 이상 부주장으로 하지 않겠다고 내가 결정한 것이다. 좋지 않은 결과도 아니고, 문제도 없다. 나는 감독이고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좋지 않은 일도 아니고 문제도 없다. 내가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결정이다고 했다.

결국 포그바는 맨유 구단에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 팀을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포그바는 맨유와 3년의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민할 예정이다.

이에 맨유도 포그바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의 몸값으로 2억 파운드(2,930억 원) 이상을 책정했다. 포그바는 8,900만 파운드(1,3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복귀했다. 이후 포그바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등 한 단계 성장했다. 금액을 보면 맨유는 포그바를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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