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토리 러블로 감독.
▲ 다저스가 1위 수성 위기에 처했다. 콜로라도와 승차가 0.5경기로 줄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콜로라도는 홈에서 필라델피아를 잡았다. 다저스는 원정에서 애리조나에 잡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는 여전히 다저스지만 2위 콜로라도와 승차는 0.5경기로 줄었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1-2로 끌려가던 7회 동점을 이뤘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불펜이 무너졌다. 9회에는 마에다 겐타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7회초 선두 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의 3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체이스 어틀리와 작 피더슨이 진루타에 실패했다. 저스틴 터너가 볼넷으로 나갔지만 맥스 먼시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7회말 불펜을 총동원했다. 스캇 알렉산더가 다니엘 데스칼소를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음 투수 딜론 플로로가 세 타자를 연달아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결국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음 투수 알렉스 우드가 존 제이와 케텔 마르테를 잡아 추가 실점 위기는 넘겼다. 8회초에는 매니 마차도의 2루타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는데 다음 세 타자가 침묵했다. 9회초 동점 뒤에는 9회말 실점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구 2위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를 10-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이제 다저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한다. 남은 5경기가 전부 쿠어스필드 홈경기라는 점에 기대를 건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원정 뒤 샌프란시스코 원정 시리즈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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