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1-2로 끌려가던 7회 동점을 이뤘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불펜이 무너졌다. 9회에는 마에다 겐타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7회초 선두 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의 3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체이스 어틀리와 작 피더슨이 진루타에 실패했다. 저스틴 터너가 볼넷으로 나갔지만 맥스 먼시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7회말 불펜을 총동원했다. 스캇 알렉산더가 다니엘 데스칼소를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음 투수 딜론 플로로가 세 타자를 연달아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결국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음 투수 알렉스 우드가 존 제이와 케텔 마르테를 잡아 추가 실점 위기는 넘겼다. 8회초에는 매니 마차도의 2루타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는데 다음 세 타자가 침묵했다. 9회초 동점 뒤에는 9회말 실점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구 2위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를 10-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이제 다저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한다. 남은 5경기가 전부 쿠어스필드 홈경기라는 점에 기대를 건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원정 뒤 샌프란시스코 원정 시리즈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