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이 UN 총회 연설부터 다양한 프로그램 출연으로 글로벌 위상을 확인했다. 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에도 방탄소년단은 열심히 달렸다. 월드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추석 연휴, UN 총회부터 지미 팰런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재 월드투어 ‘LOVE YOURSELF’를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은 추석 연휴에도 뜨거웠다. 24(이하 현지시간)에는 UN 총회 무대에 올라 약 7분 동안 진솔한 연설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25일에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와 흥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그리고 26일에는 A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젊은 세대를 향한 메시지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 ‘IDOL’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 방탄소년단이 UN 총회에서 진솔한 연설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공|유니세프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방탄소년단이 던진 메시지

방탄소년단은 24일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소개를 받고 회의장 단상 앞에 선 방탄소년단은 약 7분 동안 진솔한 연설을 펼쳤다.

RM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소개한 뒤 9~10살 무렵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남들이 만들어놓은 틀에 자신을 집어넣기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잃게 됐다고 고백했다. RM별을 보면서 꿈꾸지 말고 실천해보자고 생각했다. 내 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고 생각했다. 내게는 음악이라는 도피처가 있었고, 그 작은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RM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은 희망이 없다고 말할 때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멤버들과 아미(ARMY, 팬클럽)’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수하고 단점이 있겠지만 그대로 유지하겠다. 우리 스스로 어떻게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 스스로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연설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 방탄소년단이 특유의 흥과 라이브 무대로 '지미 팰런쇼'를 물들였다. 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지미 팰런쇼물들인 방탄소년단

하루 뒤인 25일에는 미국 유명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이다. 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팰런이 진행하는 미국 NBC 채널의 유명 심야 토크쇼에 출연했다는 점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위상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토크에 앞서 지미 팰런과 포트나이트 댄스 챌린지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든 방탄소년단은 UN 총회 연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RM연설하면서 손이 떨리고 정말 긴장했다.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보는 내 자신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IDOL’ 라이브 무대로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 방탄소년단이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다. 제공 | ABC / Lorenzo Bevilaqua

굿모닝 아메리카출연 방탄소년단, 독보적 글로벌 행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행보는 굿모닝 아메리카로 정점을 찍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미국 ABC 채널에서 생방송되는 아침 방송으로, 아침 시간대 방영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 스튜디오 앞에는 수백 명의 팬들이 모였다.

방탄소년단은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IDOL’이 큰 사랑을 받은 소감, UN정기총회 연설, ‘LOVE YOURSELF’ 투어, LOVE YOURSELF ‘Answer’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 방탄소년단이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다. 제공 | ABC / Lorenzo Bevilaqua

특히 방탄소년단은 ‘IDOL’의 인기와 ‘LOVE YOURSELF’ 투어에 대해 모든 것이 우리 팬 아미덕분에 가능했다.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음악을 만들고 있다. 사랑과 에너지, 응원을 받고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굿모닝 아메리카의 트위터 해시태그 #BTSonGMA180만 건 이상의 트윗을 기록했다. 이는 굿모닝 아메리카사상 가장 높은 콘서트 트윗 순위에 올랐으며, 해당 해시태그는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에서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UN총회 연설부터 지미 팰런쇼’, ‘굿모닝 아메리카출연으로 글로벌 위상을 확인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8일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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