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이 시즌 최종 등판에서 행운의 7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샌프란시스코 선발은 좌완 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나선다. 두 투수의 통산 7번째 맞대결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6승3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중이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5월부터 '개점휴업'이었지만 지난달 복귀 후 8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완벽한 컨디션 복귀를 알렸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범가너 역시 올해 부상에 시달렸다. 시범경기에서 손 골절상을 입으며 개막전부터 낙마했다. 시즌 성적은 20경기 6승6패 평균자책점 3.20이다. 류현진과 맞대결 전적은 범가너의 3승2패 우위다.

다저스는 26일 기준 콜로라도 로키스에 0.5경기 차로 지구 선두를 위협받고 있다. 이 순위 싸움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도 크게 벌어지지 않을 예정. 최근 원투 퍼치로 맹활약 중인 류현진에게도 팀에도 중요한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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