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 톰슨의 잔류 의지는 확고했다.
▲ 왼쪽부터 케빈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드마커스 커즌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FA(자유계약)를 앞두고 있지만 클레이 톰슨(28, 201cm)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톰슨은 2018-19시즌이 끝나면 FA 신분이 된다. 리그 정상급의 3점슛 능력과 수비력을 갖췄고 적은 볼 소유에도 폭발력이 있어 벌써부터 내년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LA 레이커스가 내년 르브론 제임스(34, 203cm)의 파트너로 톰슨을 영입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하지만 톰슨의 의지는 확고했다. 소속 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톰슨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골든스테이트에서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다”며 “우리 팀은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 몇 년 동안이나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년 연속 우승했지만 팀은 더 젊어졌다. 이런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농구를 하는 순간이 특별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도 톰슨은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다른 곳을 간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고 얘기한 바 있다. 시간이 지났지만 톰슨의 잔류 의지는 바뀌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톰슨에게 걸맞는 몸값을 제시할지는 의문이다. 이미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많은 연봉을 주고 있고 2020년 FA가 되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계약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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