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오른쪽)가 워싱턴 선수들의 득점을 지켜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결정하기 위해 163번째 경기를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콜로라도의 연승이 8에서 끊겼다. 콜로라도와 다저스는 다음 달 1일(이하 한국 시간) 시즌 최종전만 남았다. 162경기 승률이 같으면 타이브레이커가 필요하다. 

콜로라도는 3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2-12로 졌다. 8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선발 존 그레이부터 무너졌다. 2이닝 만에 안타 7개(홈런 1개)를 맞고 5점을 빼앗겼다. 평균자책점이 5.12까지 치솟았다. 두 번째 투수 채드 베티스는 3이닝을 책임지면서 1점을 더 내줬다. 

콜로라도는 2회 카를로스 곤잘레스, 6회 놀란 아레나도가 솔로 홈런을 때렸지만 실점이 너무 많았다. 7회 3점, 8회 2점을 더 내주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시즌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는 콜로라도 미정-워싱턴 맥스 슈어저, 다저스 워커 뷸러-샌프란시스코 앤드루 수아레즈다. 만약 두 팀이 162경기로 순위를 가리지 못하면 타이브레이커로 간다. 타이브레이커는 다음 달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가 콜로라도에 12승 7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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