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팀 경기에서 유독 약한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

우즈는 현재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파71·7183야드)에서 진행 중인 라이더 컵에 출전하고 있다.

라이더 컵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 대표로 나선 우즈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30일(한국 시간)까지 우즈-리드 조는 포볼과 포섬 경기에서 3전 전패에 그쳤다.

우즈는 라이더 컵 역대 성적이 13승 3무 20패다. 특히 파트너와 경기를 펼치는 포볼과 포섬 매치는 9승 1무 19패다. 싱글 매치는 4승 2무 1패다.

유독 팀 플레이에서 약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유럽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조와 맞붙었다. 우즈-리드 조는 몰리나리-플릿우드 조와 3번 대결했지만 모두 패했다.

경기를 마친 우즈는 골프 전문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를 비롯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못한다는 느낌은 없는데 세 경기에서 모두 졌다. 화가 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유럽은 이틀 연속 5승 3패를 기록하며 중간 성적 10-6으로 미국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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