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팀이 1-3으로 쫓아가던 6회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전날(지난달 29일) 시애틀전부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회 말 딜라이노 드실즈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1-3으로 패했다. 67승 94패, 승률 0.416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64(560타수 148안타) 21홈런 62타점 OPS 0.810. 올해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장하기도 했고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남기는 등 뜨거운 전반기를 보냈다. 그러나 타율 3할을 넘보던 그는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