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 세계랭킹 23위)이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라쿠텐저팬 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31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에게 세트스코어 1-2(3-6 6-3 2-6)로 졌다.

정현은 이 대회 앞서 열린 중국 청두 오픈에서도 첫 경기인 2회전에서 떨어졌다. 정현은 아시아 투어에서 2연속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정현보다 3살 어린 샤포발로프는 지난해 US오픈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1세트 3-3에서 샤포발로프는 먼저 브레이크했다. 4-3으로 달아난 샤포발로프는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샤포발로프가 1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현은 2세트 4-3에서 결정적인브레이크에 성공하며 5-3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침착하게 지켜낸그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이는 샤포발로프였다. 2-2에서 샤포발로프는 내리 4게임을 이기며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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