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섰다.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타이브레이크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2013년을 시작으로 6년 연속이자 통산 17번째로 서부지구 패권을 거머쥐었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최종전까지 91승 71패 승률 0.562로 타이를 기록해 163번째 경기로 왔다. 다저스가 콜로라도에 상대 전적이 앞서 홈 어드벤티지를 가져갔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워커 뷸러의 원맨쇼로 승기를 잡았다. 뷸러는 6⅔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콜로라도 타선을 제압했다. 4-0으로 앞선 6회엔 타석에서 활약했다.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4회 코디 벨링저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5회엔 맥스 먼시의 2점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뷸러가 내려간 이후 페드로 바에즈, 스캇 알렉산더, 마에다 겐타에 이어 켄리 잰슨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해 경기를 끝냈다. 잰슨이 9회 놀란 아레나도와 트래버 스토리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으나 추가 실점을 막았다.

마지막 10경기에서 9승 1패를 질주하며 창단 첫 우승을 바라봤던 콜로라도는 마지막 경기에서 덜미가 잡혔다.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73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시즌을 마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