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즈키 이치로의 직책은 외야수에서 시애틀 특별 보좌관으로 바뀌었다. 지난 5월 이후 이치로는 출전이 없다.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치로의 입에서 은퇴라는 단어가 정식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치로는 다음 시즌 선수 복귀를 노린다. 시애틀 제리 디포토 단장은 2일(한국 시간) 이치로가 다음 시즌 시애틀 개막 로스터에서 경쟁하도록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단 건강하다면"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흥미롭게도 시애틀은 다음 시즌 이치로가 태어난 일본에서 오클랜드와 2019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치로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치로는 지난 3월 시애틀과 1년 계약을 맺어 선수 생활을 이어 갔다. 통산 3089안타로 역대 2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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