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마사히로
▲ 알렉스 로드리게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양키스의 와일드카드게임 선발투수로 다나카 마사히로를 추천했다. 포스트시즌 활약의 3요소를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뉴욕 양키스는 4일(한국 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와일드카드게임을 치른다. 단판 승부에서 이기면 '영원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다시 만날 수 있지만 아니면 가을 야구를 한 경기 만에 끝내야 한다. 

양키스는 지난해에도 와일드카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라갔다. 어쨌든 첫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양키스의 와일드카드 선발 후보로는 루이스 세베리노와 J.A. 햅, 그리고 다나카 3명이 꼽힌다. 

▲ 다나카 마사히로 별명 유니폼.
로드리게스는 앞서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가 유력해진 시점부터 다나카를 와일드카드게임 선발투수로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일 폭스스포츠에서 "플레이오프는 3개의 T가 필요하다. 트러스트, 트럼프, 탤런트다. 세 가지 요소를 고려했을 때 다나카가 제격"이라고 밝혔다.

다나카는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1.44로 강했다. 2015년 와일드카드게임과 지난해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경험이 있다. 지난해 3경기에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0.90으로 더 강해졌다.

로드리게스는 "그야말로 양키스가 믿을 수 있는 선수"라고 다나카를 칭찬했다. 그리고 "양키스의 힘, 불펜을 활용해야 한다. 데이비드 로버트슨, 델린 베탄시스, 아롤디스 채프먼을 투입해 지키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