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준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17, 휘문고)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핀란드 에스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에스푸 2018에 출전한다.

두 번째 시니어 시즌을 맞이하는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각각 7위와 8위에 오른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 미하일 콜야다(러시아)와 메달 경쟁을 펼친다.

차준환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인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챌린저 대회에서 쿼드러플(4회전) 살코와 토루프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총점 259.78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개인 최고 점수는 물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2014년 소치 올림픽과 평창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24, 일본)에 앞서는 성과를 거뒀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새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한 뒤 10월 말 캐나다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캐나다와 11월 초 핀란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핀란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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