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이 버틴 콜로라도 불펜이 컵스에 비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컵스가 3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게임을 벌인다. 누군가에게는 시작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끝일 수도 있다. 선발, 불펜, 타선, 수비 모든 게 중요한 단판 승부다. 

MLB.com은 2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게임의 승부처를 정리했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컵스의 베테랑 존 레스터가 앞서는 모양새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기록에서는 앞선다. 프리랜드는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레스터는 3.32다. 문제는 프리랜드가 마지막 등판 후 3일만 쉬고 나온다는 점이다. 데뷔 후 3일 휴식 후 등판이 처음이다. 레스터는 포스트시즌 22번째 선발 등판이다. 

프리랜드가 버티기에 성공한다면 콜로라도에 유리한 경기가 펼쳐질 수 있다. MLB.com은 "불펜은 갖춰진 상태여야 한다. 콜로라도는 모든 선수가 나갈 수 있다. 오승환과 아담 오타비노, 웨이드 데이비스는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컵스에 대해서는 "불펜 평균자책점이 내셔널리그 1위(3.35)다. 그런데 시즌 막판 불안했다"며 "컵스는 정해진 마무리 투수가 없다. 상황에 따라 선수를 조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9월 스티브 시섹이 4.15, 칼 에드워드 주니어가 5.14, 저스틴 윌슨이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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