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지난해 와일드카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꺾고 디비전시리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나는 상대는 보스턴 레드삭스다.
양키스는 이날 선발투수로 루이스 세베리노를 올렸다. 오클랜드는 '오프너 전략(선발투수 대신 구원 투수를 첫 투수로 선택해 구원 투수로만 경기를 치르는 작전)'을 세워 리암헨드릭스를 첫 투수로 선택했다. 세베리노는 4이닝 7탈삼진 무실점, 헨드릭스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말 양키스는 앤드류 맥커친 볼넷으로 무사 1루를 만들었다. 이어 애런 저지가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 리드는 6회말 더 큰 리드를 바뀌었다. 저지가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쳤고 애런 힉스가 중견수 쪽 1타점 2루타를 보탰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볼넷과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 폭투, 스탠튼 도루가 더해져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 루크 보이트가 우익수 쪽으로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무사 3루에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더했다.
8회초 오클랜드는 경기 첫 점수를 만들었다. 1사 1루에 크리스 데이비스가 양키스 구원 투수 잭 브리튼을 상대로 우월 2점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8회말 스탠튼이 좌월 1점 홈런을 때려 오클랜드 추격의 의미를 지우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