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잠재력도 있지만 불확실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4일(한국 시간) 올 시즌을 포스트시즌 없이 마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오프시즌 질의응답 기사를 보도했다. 클럽 옵션에 관련된 질문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강정호 이야기가 나왔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 등으로 강정호는 2년 동안 나서지 못했다. 미국 비자를 어렵게 받았고 마이너리그에서 훈련하는 동안 강정호는 손목 수술을 받았다. 극적으로 피츠버그 시즌 마지막 3경기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6타수 2안타로 올 시즌을 마쳤다.

MLB.com은 "550만 달러 클럽 옴션이 있는 3루수 강정호가 있다. 25만 달러 바이아웃 조항도 있다. 그는 내년 4월에 32살이 된다. 한국에서 음주 운전으로 2년 동안 결정했다. 그는 잠재력이 있지만 불활실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 옵션을 거부하고 그의 에이전트와 협상할 가능성도 있다. 아마 낮은 연봉과 상당한 성과 보너스를 보장하는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에 강정호는 좋은 카드다. 유격수 조디 머서가 FA(자유 계약 선수)로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 3루수 콜린 모란은 수비에서 괜찮으나 공격에서 강정호를 이길 수 없다. 강정호가 피츠버그에 머문다면 주전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피츠버그의 손에 강정호 미래가 있다. 옵션을 선택하면 강정호가 편한 길을 걷겠지만, 미국 매체들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보여준 것이 6타수 2안타뿐이기 때문. 바이아웃 25만 달러를 주면서 강정호를 풀어준 뒤 재협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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