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 쿠팩스, 제리 로이스와 함께 선다는 것은 굉장하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팀 6-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2013년 10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친 적이 있다. 애틀랜타전 7이닝 무실점 투구로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투수가 됐다.

다저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 7이닝 무실점 투구를 2경기 이상 기록한 왼손 투수는 레전드 샌디 쿠팩스와 제리 로이스가 있다. 류현진은 세 번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이 사실에 대해 "다저스 전설과 견줄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하다. 그렇다고 그런 기록을 세우기 위해 경기를 준비하지는 않는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 그래도 우연히 그런 유명 선수들과 한 그룹이 돼 행복하다"며 해당 기록을 남긴 것에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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