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알투베, 알렉스 브레그먼, 카를로스 코레아(왼쪽부터).
▲ 홈런 3개를 맞고 5회 도중 교체된 코리 클루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이 장타력을 앞세워 디비전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7-2로 꺾었다. 4명의 타자가 솔로 홈런 4개를 합작했다. 투수들은 클리블랜드에 단 3개의 단타만 허용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알렉스 브레그먼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트렸다. 4회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조시 레딕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5회에는 첫 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와 호세 알투베가 연속 타자 홈런으로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클루버는 4⅔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1차전에서 체면을 구겼다. 피안타의 절반이 홈런이었다.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5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6회에는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지 못한 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1사 만루에서 교체됐다. 바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가 폭투와 땅볼로 주자 2명을 들여보냈다. 

▲ 백투백 홈런을 치고 포효하는 호세 알투베(왼쪽)와 조지 스프링어.

휴스턴은 7회 다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9번 타자 마틴 말도나도가 코디 앨런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브레그먼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6-2를 만들었다. 레딕의 8회 1타점 적시타는 쐐기점으로 이어졌다. 

불펜에서도 휴스턴이 클리블랜드를 눌렀다. 휴스턴은 8회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9회 로베르토 오수나를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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