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이 밀워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이 6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쉽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안타와 볼넷, 다시 안타. 승계 주자를 들여보낸 뒤 1사 만루에서 교체됐다.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0-1로 끌려가던 접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8회 교체 출전한 해리슨 머스그레이브가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볼넷을 내주자 콜로라도 벤치가 다시 움직였다. 오승환이 무사 1루에서 출격했다. 

라이언 브론을 상대한 오승환은 연속 견제로 1루 주자 옐리치의 발을 먼저 묶었다. 그러나 브론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느린 땅볼이 2루수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헤수스 아길라에게는 풀카운트에서 변화구가 빠지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에서 마이크 무스태커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무사 만루가 계속됐고 에르난 페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급한 불을 껐다. 1사 만루에서 러신이 등판했다. 러신이 2사 만루에서 에릭 크라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오승환이 자책점을 안았다. 

이 경기는 3일 컵스와 와일드카드게임에 이어 두 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이다. 당시 오승환은 1⅔이닝을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